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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백서 제작 착수…靑 '국정과제' 담당 비서관급 도입

등록 2022.05.04 16: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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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지역균형위 제외하고 업무 마무리

3일 국정과제 발표…제작 속도 붙을 듯

영상 백서 형식 다큐멘터리도…尹 인터뷰

국정과제 부처 소통 비서관…7~8월 확정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외부일정을 마치고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집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2.05.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외부일정을 마치고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집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2.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6일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 과제 및 지표, 주요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담은 백서 제작에 돌입한다. 50일 간의 인수위 활동 상황을 담은 텍스트와 영상 형태의 백서를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인수위는 새 정부 출범 전날인 오는 9일까지 지역별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을 발표할 계획인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무가 마무리된 상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수위는 활동 초기부터 백서의 초안을 잡고 보완과 수정을 거듭해왔다. 이에 지난 3일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도 나오면서 백서 제작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인수위는 KTV(한국정책방송원)과 공동 제작하는 영상 백서 형식의 다큐멘터리를 이르면 이달 말 공식 방영한다.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이 심층 인터뷰를 통해 직접 새 정부 운영 방안과 분과별 성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등의 내용도 담는다.

또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공약을 담은 '110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청와대에 국정과제 담당 비서관급 직원을 두는 것도 고려 중이다. 임기 중 국정과제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담 책임자가 직접 각 부처 관계자를 만나 의견 조율과 취합을 거쳐 오는 7~8월 새 정부 국정과제를 확정한단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인수위 기간이 짧기 때문에 각 부처 의견을 받아 국정과제 확정안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이라며 "국정과제 확정안이 나오기까지 출범 후 두 세 달은 더 걸린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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