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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1분기도 양극화…LCC, 엔데믹 전환에 실적 개선 기대

등록 2022.05.17 00:29:00수정 2022.05.17 06: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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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한항공·아시아나, 화물 호조로 역대 최대 실적
LCC, 매출 전년 동기대비 늘었으나 적자는 여전
2분기 엔데믹 효과 기대되나 고환율·고유가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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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올해 1분기 역시 항공업계의 실적 양극화는 이어졌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는 화물 운송 경쟁력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찍은 반면, 여객 사업 중심의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8052억원과 영업이익 78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60%, 533% 각각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439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1분기 화물 노선 매출은 2조1486억원을 기록했다. 선제적인 조업 안정화 조치와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공급 유실을 최소화한 덕분이다. 화물기 가동률 제고 및 유휴 여객기의 화물노선 투입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주력했다. 또 해외 각국의 입국제한 완화로 올해 1분기 여객 노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3598억원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호실적을 이어갔다. 화물사업 호조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14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4%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769억원, 당기순이익은 36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1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8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났다. 특히 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동남아, 유럽 노선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35%, 23% 증가했다. 여객 사업 매출은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해제 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2012억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LCC들 여전한 적자늪

제주항공은 1분기 매출 8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3%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789억원으로 전년동기 873억원 영업손실보다 적자 폭이 소폭 줄었다.

진에어는 영업손실로 4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600억원 손실보다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에어부산 362억, 티웨이항공 39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적자폭은 국내선, 국제선 운항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여객수익이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또 고환율, 고유가 등 대외변수 요인도 한몫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선 공급 집중으로 매출액은 늘었으나, 유가·환율 등 대외변수 요인으로 손실폭을 크게 줄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전환에 대한 기대감에 여행객 수가 회복하며 LCC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환율과 국제유가가 상승해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CC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환율 상승으로 2분기 실적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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