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김지현 합류...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서울=뉴시스]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캐스트. (사진=프로젝트그룹일다 제공) 2022.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6/02/NISI20220602_0001011836_web.jpg?rnd=20220602095129)
[서울=뉴시스]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캐스트. (사진=프로젝트그룹일다 제공) 2022.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베스트셀러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젊은이가 뇌사 판정을 받고, 그 부모의 동의를 거쳐 장기가 기증되기까지 24시간의 기록을 다루고 있다. 장기기증 당사자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인의 시선을 파편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삶과 죽음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2019년 초연에 이어 2021년 재연을 올렸고, 약 1년 만에 삼연 무대로 돌아온다. 배우 손상규와 윤나무가 초·재연에 이어 다시 출연한다. 여기에 드라마 '괴물'과 넷플릭스 '지옥', 연극 '마우스피스'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김신록과 뮤지컬 '렛미플라이', '맨 오브 라만차', 연극 '오만과 편견', 드라마 '서른, 아홉' 등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지현이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한다.
'양손프로젝트' 멤버이자 연극 '전락', '오슬로', '메디아' 등에서 호평 받아온 손상규는 "작품 속 두근거리는 마음, 생의 에너지, 계속 진행되는 각자의 일상들이 저를 위로하고 안심시켰듯 관객들께도 좋은 의미를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과 뮤지컬, 방송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윤나무는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만난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포스터. (사진=프로젝트그룹일다 제공) 2022.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6/02/NISI20220602_0001011833_web.jpg?rnd=20220602095048)
[서울=뉴시스]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포스터. (사진=프로젝트그룹일다 제공) 2022.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민 연출은 "이 작품의 대본은 한 청년의 심장이 타인에게 이식되는 과정 속에 일상적인 (혹은 비일상적인) 이해관계에 놓인 인물들의 삶의 순간을, 폭발적인 문학적 수사를 사용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며 "각 인물에 대한 해석 등 새롭게 참여한 배우들과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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