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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외무부 " 이란-사우디 회담 주재할 준비 완료"

등록 2022.06.17 09: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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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 발표

2016년 국교단절한 사우디-이란

지난 해 4차, 올해 두번째 정상화 위한 장관회담

[ 브뤼셀( 벨기에)=신화/뉴시스] 이라크의 푸아드 후세인 외무장관이 2022년 5월10일 브뤼셀의 유럽연합 시리아 지원회의의 6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지난 해 부터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교 정상화를 위해 바그다드에서 대면회담을 주선해왔다. 

[ 브뤼셀( 벨기에)=신화/뉴시스] 이라크의 푸아드 후세인 외무장관이 2022년 5월10일 브뤼셀의 유럽연합 시리아 지원회의의 6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지난 해 부터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교 정상화를 위해 바그다드에서 대면회담을 주선해왔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라크의 후아드 후세인 외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직접 대면 회담을 바그다드에서 갖도록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국영 INA통신,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후세인 장관은 호세인 아미르-압돌라이안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그렇게 말했다.

그는 전화 통화에서 "이라크 정부의 의도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의 외교 책임자 장관들이 바그다드에서 만나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을 도우려는 것"이라고 확인해주었다.

이란의 아미르 압돌라이안 장관도 바르다드에서 사우디측과 회담을 갖는 것에 대해 "이라크 외무장관의 역할과  그 동안의 협상 결과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 해에도 중동지역의 평화와 긴장 완화를 위해서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직접 회담을 4차례나 주선했다. 다섯 번째 회담은 올 해 4월에 열렸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란이 시아파 성직자를 처형하고 이란 주재 사우디 외교관들을 공격한 이후 2016년초부터 이란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했다.  
 
 두 나라는 2021년 4월부터 양국간 외교관계의 정상화를 위해 직접 회담을 재개한 이후로 긴장관계가 많이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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