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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현관 손잡이에 '정액 담긴 콘돔' 걸어둔 40대 남성 입건

등록 2022.06.22 10:40:15수정 2022.06.22 10: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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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현관 손잡이에 '정액 담긴 콘돔' 걸어둔 40대 남성 입건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여성 혼자 거주하는 이웃집 현관문에 정액이 담긴 콘돔을 걸어놓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30분께 인천 서구 가정동 한 빌라에서 B(40대·여)씨의 집 현관문 손잡이에 자기 정액이 담긴 콘돔이 밖으로 흐르게 걸어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도 이 빌라에 거주하며 B씨와는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주민이지만 평소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와 B씨 각각 혼자 거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위행위 후 콘돔을 버릴 곳이 없었고, 아버지에게 걸리지 않으려다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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