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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달 착공식…2027년 가동 목표

등록 2022.06.23 09: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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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발표 3년여 만에 '첫 삽'…SK하이닉스 120조 투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국내 최초 반도체 산업단지인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내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2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내달 중순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용인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에 415만㎡ 규모로 차세대 메모리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9년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한지 3년여 만에 본격화됐다. 착공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1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5년 초 1기 팹(공장)을 착공해 오는 2027년께 공장 가동이 목표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시작으로 용인 산단에 총 4개의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 외에도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3만1000여개, 생산효과 513조원, 부가가치 188조원이 유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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