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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부여당, 김창룡 압박할 땐 언제고 '항명 사퇴쇼'라니"

등록 2022.06.27 19:09:25수정 2022.06.27 20: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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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경찰 장악 프로세스…힘으로 金 찍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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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사의를 표명한 김창룡 경찰청장이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입장을 밝힌 후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김창룡 경찰청장 사의 표명과 관련, "대한민국 경찰조직의 수장이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 훼손에 대해 사의로서 의견을 밝히는 것도 불가능한 것이 윤석열 정부냐"라고 밝혔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임기 한 달 남은 경찰청장'이라며 사퇴를 압박하던 정부여당은 '항명 사퇴쇼'라며 힐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브리핑을 통해 '경찰 장악 프로세스'를 공식화하자 사의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라며 "이상민 장관의 브리핑은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의 권고안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았다. 권고안에 대한 경찰 구성원 전체의 의견은 철저하게 묵살된 것"이라며 김 청장의 사표를 경찰 통제안에 대한 반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민주경찰을 만들기 위한 30년의 노력을 국회의 입법을 거치지도 않고 시행령 개정만으로 거꾸로 되돌리겠다니 윤석열 정부의 오만이 도를 넘었다"며 "경찰을 행안부에 예속시켜 정권의 필요에 따라 부리려는 윤석열 정부의 퇴행적 시도는 경찰 구성원은 물론이고 국민의 동의를 결코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재선 당권주자인 강병원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전 정부가 임명한 기관장이라도 그 임기를 보장해야 마땅하다는 윤 대통령의 소신은 취임 한 달을 못 채우고 무너졌다"며 "국민권익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장, 경사노위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을 향한 여권의 전방위적 사퇴압력은 한겨울 서릿발과 같고 임기가 고작 26일 남은 경찰청장은 힘으로 찍어냈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단지 이전 정부가 임명했기 때문에 함께 일할 수 없다, 역시 경찰은 믿을 수 없다, 이런 자세로 어떻게 견해가 다른 국민까지 설득하며 성공적 국정운영을 도모하겠느냐"며 "고위공직자를 검찰 출신으로 줄 세우는 정부, 검찰을 소통령 한동훈의 측근으로 메우는 정부, 국정원 내부 파벌싸움을 부추기는 정부, 소통 없이 독단적 경찰국 신설을 강행하는 정부, 이런 정부를 '모든 국민의 정부'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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