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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녀미역맥주' 개발 나서…동해 미역 추출물 활용

등록 2022.06.30 15: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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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30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대회의실(포항)에서 경북도와 환동해산업연구원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대경맥주 관계자들이 '해녀미역맥주'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6.3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미역을 이용한 맥주 개발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30일 환동해지역본부 대회의실(포항)에서 환동해산업연구원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대경맥주와 '해녀미역맥주'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김명욱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장, 문준기 대경맥주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는 동해에서 해녀들이 채취한 미역의 추출물을 활용한 '해녀미역맥주'의 레시피 개발에 나선다.

또 대경맥주와 협력해 소비자의 기호와 트렌드에 맞게 맛과 향을 높이는 연구도 한다.

경북도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도 등 연안 5개 시군을 상징하는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에 나선다.

지역 맥주축제에도 참가해 시식회 등의 행사로 해녀미역맥주를 널리 홍보하고 설문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청년과 해녀의 창업을 위해 수제맥주 제조 및 경영에 대한 전문교육 등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이를 청년 레지던스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청년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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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해녀미역맥주 시제품. (사진=경북도 제공) 2022.06.30 *재판매 및 DB 금지

미역은 칼슘과 철분, 요오드 성분이 풍부해 산후조리의 대표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낮은 칼로리와 다량의 섬유질 성분으로 다이어트에도 이용되고 있다.

경북에는 1370명 정도의 해녀들이 있는데 이들이 채취하는 미역은 전국 자연산 미역 생산량의 53%에 달한다.

국내 수제맥주 시장규모는 2015년 이후 연평균 40%씩 확대돼 2015년 218억원에서 2020년 1180억원으로 약 5.4배 증가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소주 애호가들이 제주도에 가면 반드시 '한라산소주'를 찾듯 관광객들이 경북 동해안에서는 '해녀미역맥주'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 기술이 화장품, 인조고기, 의료건강용품 등으로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 해조류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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