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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O 아·태지역 항공청장회의, 21년 만에 한국서 개최

등록 2022.07.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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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8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주최
41개국 항공 청장들 한 자리에 모여
국제항공협력 컨퍼런스도 병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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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을 찾은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2022.06.2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국토교통부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으로 '제57차 ICAO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청장회의'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컨벤션센터에서 ICAO 아태지역 항공청장회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는 국제민간항공의 평화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세계 항공업계의 정책과 질서를 총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UN 전문기구로, 총 193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의는 매년 아태지역 41개국(홍콩, 마카오 포함) 항공청장, 국제기구 대표 등이 한 데 모여 항공안전, 항행, 항공운송, 항공보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역내 항공정책을 논의하고 지역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아태지역 최고회의체로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이후 21년 만에 개최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개최 중단됐던 이 회의가 '항공네트워크 회복을 위한 지역협력 강화'를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대면으로 재개되고, 그간 논의되지 못했던 무수한 안건들이 논의될 장이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회의에는 아태지역 회원국의 항공청장 뿐만 아니라 ICAO 이사회 의장, 사무총장, 항행국장 등 ICAO 고위급 인사들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국제공항협의회(ACI) 등 항공분야 국제기구 최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이 우리나라 최초로 아태지역 청장회의의 총괄 의장직을 수임할 예정이다. 총괄 의장은 항공안전, 항행, 보안, 운송 등 상설의제뿐만 아니라, 항공 회복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한 회의를 주재하고, 아태지역의 항공 정책 수립 관련 회원국 및 국제기구 간 입장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아태지역 최고정책회의 의장직을 수임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가 이사국으로서 전 세계 항공안전 증진을 위한 ICAO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온 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ICAO는 개막식 후 항공산업계 중심의 고위급패널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산업계의 노력과 역할을 설명하고, 각국 항공청장들과 정부-산업계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정부 및 산·학·연으로 대표단을 구성하여 우리나라의 항공회복을 위한 노력과 정책 방향, 안전·항행·보안 등 주요 분야에서의 성과를 공유하고, 타 국가·국제기구의 정책 제안, 모범사례 등을 아태지역의 정책이행과제에 조화롭게 반영하는데 동참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개회식을 통해 "이번 회의가 항공산업이 다시 비상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원하고, ICAO의 No Country Left Behind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항공회복 촉진 정책들이 논의되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ICAO에 "코로나19 등의 상황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회원국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ICAO가 추진 중인 ‘디지털전환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달하며, ICAO와 '디지털전환기금(Digital Transformation Fund) 참여 의향서'에도 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2 국제항공협력 콘퍼런스(CIAT 2022)'도 '더 나은 창공을 향해(Leap Forward to Better Skies)'란 주제로 오는 5일부터 7월6일까지 이틀간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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