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은 빅스텝…전경련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해야"

등록 2022.07.13 16:09: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13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한은이 빅스텝을 단행한 것은 1999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후 사상 처음이다. 기준금리를 세 차례 연속 올린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13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한은이 빅스텝을 단행한 것은 1999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후 사상 처음이다. 기준금리를 세 차례 연속 올린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13일 전경련은 추광호 경제본부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 것은 최근 소비자물가의 급등과 미국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감안한 조치였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추 본부장은 "다만 가계와 기업의 금융방어력이 취약하고, 실물경제도 부진한 상황인 만큼 향후에는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의 금리역전 현상에 유의하면서 정부는 무역수지 흑자 전환 등을 통한 원화가치 안정 노력으로 금리인상 부담을 완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추 본부장은 "규제개혁, 세제개선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을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