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에 꽂힌 MZ세대…'집밥·행복·물마시기' 각양각색

유통업계, MZ세대 겨냥 이색 챌린지 봇물

[서울=뉴시스] 서울 서대문구 나우쿠킹 스튜디오에서 참가자들이 벌꿀 등을 활용한 요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새로움에 거부감이 없고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챌린지가 주목받고 있다.

루게릭병 환자를 응원하기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필두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먹방 챌린지' 등 최근 각양각색의 챌린지가 등장했다.

유통업계도 챌린지 참여에 진심인 MZ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색 챌린지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팔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뽐내는 '테팔 원픽 집밥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테팔은 지난달 볶음밥부터 라면, 파스타까지 하나로 다 되는 테팔 원픽냄비팬을 활용한 레시피 아이디어를 가진 참가자를 모집해 30인의 원픽 챌린저를 선정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원픽 챌린저가 제작한 1분 이내의 숏폼 요리 영상이 현재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로드 되고 있다.

테팔은 추후 챌린저 중 제품 활용도, 레시피 창의성, 게시물 반응 등을 바탕으로 우수작 총 13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상위 우수작 3편은 테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릴은 가족·친구·동료와 함께 행복한 순간을 공유하는 '프릴해피투게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다시 되찾은 일상 속 요리를 하거나 식사, 설거지 등을 함께 하는 사진과 함께 행복을 표현한 이모티콘과 필수 해시태그를 넣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발뮤다 더 레인지, 스타우브 화이플 트러플 꼬꼬떼 16㎝ 등의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코웨이는 여름 무더위 속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건강한 물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건강한 물 마시기 챌린지'를 실시하고 있다.

자기개발 앱인 '그로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챌린지는 매일 물이 담긴 컴 사진과 함께 하루간 마신 물의 양, 소감 등을 한 줄 이상 작성하면 챌린지가 완성된다. 실천 일정은 회차별로 매주 월요일에 시작해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에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하루만 미션을 달성해도 유리 텀블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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