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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코로나 기존 치료제, 오미크론 변이도 효과 입증"

등록 2022.07.21 11:16:11수정 2022.07.21 12: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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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종화 BA.5 등 바이러스 증식 억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로나19 BA.5 변이 검출률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우세종화가 현실화 됐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를 옮기고 있다. 2022.07.1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로나19 BA.5 변이 검출률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우세종화가 현실화 됐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를 옮기고 있다. 2022.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기존에 국내에 도입돼 사용 중인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와 주사제가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도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우세종이 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인 BA.5, BA.4, BA.2.3, BA.2.12.1 등 4종에 대한 기존 치료제 3종의 효능을 세포 수준에서 평가한 결과, 먹는 치료제와 주사제 모두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유지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는 델타 변이 등 기존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이 유지돼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주사제로 사용중인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도 오미크론 하위 변이 4종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여전히 유지됐다.

향후 국립보건연구원과 감염병연구소는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등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때마다 치료제 효능을 신속하게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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