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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노브메타파마 연구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물질 개발

등록 2022.08.10 16: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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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개발 유용한 연구성과
PPAR 전사인자 활성화 물질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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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포스텍 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박사과정 오은지 씨가 노브메타파마와 공동연구를 통해 페록시솜 증식체 활성화 수용체(PPAR, Peroxisome Proliferator Activated Receptor)를 활성화하는 물질을 개발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페록시솜 증식체 활성화 수용체(PPAR)는 핵수용체의 한 종류로서 유전자의 전사조절부위에 결합해 유전자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인자를 말한다.

대사 조절 과정에 필요한 전사인자인 PPAR은 주로 대사 질환 치료의 표적 단백질로 인식돼 왔다.

  뇌 조직에 비정상적인 단백질 응집체가 만들어지고, 만성 염증반응에 의해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는 인지 기능과 기억력이 점점 감소한다.

최근에는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제3형 당뇨병으로 불리며 대사질환과의 연관성이 보고되기도 했다.

  지방이 과하게 쌓여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대사 작용에 이상이 생기고 체내에서 만성 염증도 늘어난다. 이러한 현상이 노화와 함께 작용하면 뇌 조직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체의 형성을 가속화해 신경세포를 손상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연구팀은 비만이나 이상 지질 혈증, 당뇨의 치료 표적으로 연구됐던 PPAR에 주목했다. 컴퓨터 가상 스크리닝과 세포 기반 스크리닝 기법을 동시에 이용한 약물 개발 플랫폼으로 소분자 화합물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실제 PPAR 단백질과의 결합을 확인함으로써 PPAR의 활성 물질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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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박사과정 오은지 씨가 노브메타파마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페록시솜 증식체 활성화 수용체(PPAR, Peroxisome Proliferator Activated Receptor)를 활성화하는 물질을 개발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은 연구 관련 이미지.(사진=포스텍 제공) 2022.08.1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화합물을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린 마우스 모델에 3개월 간 경구투여한 결과, 치매로 인해 떨어진 기억력·인지 기능이 정상 마우스 모델만큼 회복된 것으로 연구됐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뇌 조직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와 신경 교증도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뇌 조직 내 면역세포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펩타이드로 인해 나타나는 만성 염증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염증관련 유전자 발현도 억제되었음을 입증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뉴로테라퓨틱스(Neurotherapeutics)’ 최근 호에 게재됐다.

  김경태 교수는 “이 연구성과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독성 검사와 구조-활성 관계(Structure-Activity Relationship) 분석을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에 최적화된 약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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