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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공모가 낮췄지만…청약률 14대 1, 증거금 1834억

등록 2022.08.11 16: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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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모가 29% 할인한 2만8000원
공모물량도 364만주로 줄이며 강행
저조했던 수요예측에 청약률도 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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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쏘카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8.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카셰어링 스타트업 '쏘카'가 공모주 일반 투자자 청약 결과 증거금이 1800여 억원 걷히는데 그쳤다. 공모주 투자심리 침체에도 올들어 3번째 코스피 상장에 도전하며 주목받았지만 15대 1에도 못미친 처참한 청약률로 마감했다.

11일 쏘카 등 주관사에 따르면 최종 경쟁률은 이날 오후 4시께 기준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 12.98대 1, 공동주관사 삼성증권 17.63대 1, 인수사 유안타증권 17.55대 1을 기록했다. 합계 경쟁률은 14.40대 1이다.

증거금은 총 1834억원이 걷혔다. 미래에셋증권 1149억원, 삼성과 유안타는 각각 663억원, 22억원으로 집계됐다.

쏘카는 유가증권시장 1호 유니콘 특례상장으로 주목받았다. 투자심리 위축에도 패기있게 공모주 출사표를 던졌지만 지난 4~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결과를 기록했다.

이에 상장을 철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물량도 줄여서라도 공모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그 향방에 주목됐다.

공모물량은 신주모집 455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364만주로 줄이기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은 총 1019억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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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도 낮췄다. 앞서 공모가 희망밴드를 3만4000~4만5000원에 제시하면서 고(高)공모가 논란이 일었던 쏘카는 결국 밴드 하단에서도 29.41% 할인된 2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변경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91건 중 165건이 밴드 하단 미만을 써냈을 정도로 고공모가 논란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앞서 공모가 논란에 박재욱 쏘카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비즈니스 구조와 수익성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에 따른 것"이라며 "기존 2조3155억원의 평가 시가총액 산출에 48~31.1% 할인율을 적용했다. 최근 5년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42개사 평가액 대비 평균 할인율 22.03% 대비 큰폭 할인 적용했다"고 말한 바 있다.

쏘카는 유입되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 업체틀과 M&A(인수합병), 지분투자를 단행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카셰어링과 전기자전거, 공유주차 플랫폼, KTX와 숙박 등 예약이 가능한 '슈퍼앱'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최대한 투자자 친화적인 공모구조를 결정했다"며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오는 22일 예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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