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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5만원' 보조금…폴드·플립4, 가장 싼 구매 방법은?

등록 2022.08.1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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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통 3사, 폴드·플립4 공시지원금 15.6만원~65만원 책정
'65만원' 최고 지원금 받으려면?…월 13만원 KT 요금제 써야
13만원 요금제 사용 시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이 더 유리
할인폭 크다고 싼 것 아냐…데이터 사용량 따라 신중히 선택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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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에서 고객들이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를 살펴보고 있다. KT와 S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오늘부터 22일까지 갤럭시Z폴드4와 플립4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2022.08.1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4세대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폴더블 대중화에 나선 가운데 이동통신 3사도 이같은 흐름에 올라타고 있다. 기기 출하량이 전작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자 최대 65만원에 달하는 공시지원금을 책정하는 등 점유율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휴대전화 구매 트렌드는 '자급제+알뜰폰' 조합이지만, 여전히 이동통신사를 통한 구매자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공시지원금이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어떤 요금제, 어떤 지원 방법을 선택해야 가장 저렴하게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갤럭시 Z 폴드4와 갤럭시 Z 플립4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15만6000원~65만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통신사별로 사전 공시지원금을 보면 ▲SK텔레콤 28만원∼52만원(키즈요즘제 포함해 공시 안함) ▲KT 15만6000원∼65만원(키즈요금제 포함) ▲LG유플러스는 17만5000원∼50만원(키즈요금제 포함)이다. 이같은 공시지원금은 오는 2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통사 구매 시 공시지원금 or 선택약정…고가 요금제일수록 선택약정 유리

이동통신사를 통해 휴대전화를 구매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공시지원금 할인' 또는 '선택약정 할인'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된다. 공시지원금 할인은 통신사가 기기·요금제별로 책정한 공시지원금과 유통업체 등이 지원하는 추가지원금(통신사 공시지원금의 15%)을 받아 기기 자체를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다. 선택약정 할인은 말 그대로 12개월 또는 24개월의 약정기간을 선택한 뒤 그 기간 동안 매월 통신요금의 25%를 감면받는 방식이다.

KT가 가장 고액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하긴 했으나, 65만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모두 받기 위해서는 월 13만원의 최고가 무제한 요금제인 '초이스 프리미엄'을 이용해야 한다. 이 경우 공시지원금 65만원에 추가지원금 9만7500원을 더해 74만7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반면 24개월 선택약정을 적용하면 매월 3만2500원의 통신요금이 감면돼 총 78만원을 할인받게 된다. 가장 비싼 요금제를 이용한다면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을 선택하는 게 이익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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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동통신 3사및 유통점의 외국인 등에 대한 단말기 차별 지원금 지급 등 단말기유통법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 과태료 부과 등 시정조치안을 심의 의결한다. 사진은 29일 서울 시내 한 휴대전화 매장 간판. 2021.12.29. chocrystal@newsis.com

KT보다 공시지원금의 규모가 더 적은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최고 요금제 기준 선택약정제도의 할인폭이 더 크다. SK텔레콤을 살펴보면 최고가 요금제는 월 12만5000원의 '5GX 플래티넘'이다. 이 경우 공시지원금 선택 시 59만8000원, 선택약정 선택 시 75만원이 할인돼 차이가 훨씬 크다.

저가 요금제를 이용한다면 어떨까. SK텔레콤의 가장 저렴한 일반 요금제는 월 4만9000원의 '베이직' 요금제다. 이 경우에는 공시지원금 32만2000원, 선택약정 29만4000원 할인으로 공시지원금이 이득이다.

요금제마다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평균적으로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공시지원금, 고가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선택약정이 더 이득이 될 수 있다.

◆데이터 사용량 살펴 요금제 정해야…고가요금제, 할인폭 커도 전체 지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할인 금액에 한눈이 팔려 과도하게 비싼 요금제를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KT를 통해 갤럭시 Z 플립4(256GB)를 구매한다고 가정하고 ▲24개월 간 통신 요금 ▲기기 가격 ▲공시지원 또는 선택약정 할인을 모두 적용해 계산해보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가장 비싼 '초이스 프리미엄'(선택약정할인 적용)은 2년 간 369만3000원을 내야 하고, 중간 수준 요금제인 '5G 슬림'(월 5만5000원, 공시지원금 30만원 적용)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232만8000원을 내야 한다.

이통 3사가 삼성전자의 폴더블 대중화 전략에 발 맞춰 대규모 공시지원금 마케팅에 나선 가운데, 소비자들도 자신의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해 구매 방법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기를 직접 구매하고 저렴한 요금제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자급제+알뜰폰' 조합 역시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한편 이번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의 출고가는 ▲폴드4 199만8700원(256GB), 211만9700원(512GB) ▲플립4 135만3000원(256GB), 147만4000원(512GB)으로 책정됐다. 이들 4세대 폴더블폰은 오는 22일까지 사전 판매되며, 오는 26일 전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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