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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폭우 피해 이웃 돕는 나이팅게일의 후예

등록 2022.08.25 1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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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내 저소득 가정에 기부금 전달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송승화 기자 = “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었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오유정 생도는 지난 23일,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국간사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25일 간호학교에 따르면 최근 장마 기간 찾아온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대전 유성구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모금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적절한 지원을 위해 1주일 동안 간부와 생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성금 203만원을 모금해 대전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수해 피해를 입은 저소득 가정에 써달라며 기부했다.

평소 간호학교 생도들은 헌신과 봉사의 자세를 겸비한 간호장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매년 노인요양원, 장애인시설 등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정숙 유성구 행복누리재단 상임이사는 “간호학교의 아름다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기부금은 수해 피해 가정의 아픔을 덜어낼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순영(대령) 생도대장은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민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의 사명처럼, 지역사회는 물론 ‘대한민국을 지키는 아름다운 손길’이 되는 간호장교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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