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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초부터 초코우유까지"…칵테일 꿀조합 레시피 인기↑

등록 2022.09.03 09:00:00수정 2022.09.03 10: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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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초부터 초코우유까지"…칵테일 꿀조합 레시피 인기↑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모디슈머 레시피가 각광받고 있다. 모디슈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맛을 조합하는 소비자를 뜻하는 신조어다. 이들이 만든 이색 레시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맛있는 술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는 칵테일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토닉워터부터 우유까지 의외의 조합으로 만든 칵테일 레시피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맛을 선사하고 있다.

일화가 만든 초정토닉워터는 칵테일, 과일청과 섞어 마시는 전용 제품이다. 올해 1~7월 초정토닉워터의 온라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증가했다. 모디슈머 열풍에 따라 제품 판매가 늘어난 사례로 볼 수 있다.

초정토닉워터는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리 광천수에 레몬 버터향을 첨가한 제품이다. 소주와 섞어 마시면 일명 '쏘토닉', 위키스에 넣어 마시면 '하이볼', 제 과일청과 섞으면 손쉽게 카페에서 파는 '에이드'를 만들 수 있다.

최근에는 무설탕 버전 '초정토닉워터 제로'를 출시했다. 250㎖의 소용량으로 피크닉, 캠핑, 파티 등 각종 야외활동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과일부터, 에이드, 고도주 등 취향에 따라 원하는 메뉴를 직접 조합해 먹을 수 있다.

위스키, 보드카에 탄산음료를 섞어 마시는 레시피도 인기다. 일명 데미주는 동아오츠카의 데미소다와 섞어 만든 것으로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애플 하이볼, 레몬 하이볼, 피치 하이볼 등 다양한 레시피가 공유되고 있다.

데미소다는 인공향료 대신 천연 과즙을 11%(레몬 6%) 함유한 탄산음료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애플, 청포도, 오렌지, 레몬, 복숭아, 자몽 등 6가지의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남양유업의 초코에몽도 모디슈머가 만든 칵테일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초코에몽과 소주를 6대 4 비율로 섞으면 일명 '초코에몽주'가 완성된다. 또 초코에몽은 음주 후 숙취해소용으로 각광받으며 '숙취에몽'이라 불리기도 한다.

남양유업은 올 하반기 내에는 우유 젖당 성분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완화를 위한 '초코에몽 락토프리' 신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과일 발효 식초도 칵테일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다. 대상 청정원의 홍초는 석류, 복분자, 블루베리, 풋사과, 자몽, 타트체리 등 홍초 6종으로 다양한 라인업으로 입맛에 따라 물, 탄산수 등 적당한 비율로 혼합해 일상 음료로도 즐길 수 있다.

청정원 홍초는 최근 전 제품에 알로에 겔 성분을 첨가한 기능성 표시 식품을 내놓았다. 특허 받은 3단 발효 공법으로 만든 100% 과일 숙성 발효초에 피부건강, 장건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로에 겔이 들어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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