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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00만 디지털 인재' 육성 본격화…11개 대학 선정

등록 2022.09.15 14:15:20수정 2022.09.15 14: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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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2차관, '디지털 고급 인재 신규 선정 대학' 현판증정식 참석

전문대학원 확충·기술센터 확대·지역 인재양성 거점 확대 등 추진

인공지능(AI) 반도체 이미지. (사진=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재판매 및 DB 금지

인공지능(AI) 반도체 이미지. (사진=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5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디지털 분야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 신규 선정 11개 대학 합동 현판증정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판증정식과 더불어 전국 20여개 대학 내 디지털 분야 고급인재양성 사업 참여 교수들과 '제9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연구·교육 현장의견도 청취했다.

이번 현판증정식 대상인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ITRC) 사업은 대학에 정보통신기술 핵심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해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 성장을 견인할 연구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대학에 최장 8년간 연 10억원 상당의 지원이 제공된다. 올해는 인공지능반도체, 차세대통신 등 전략기술 분야의 고급인재들을 육성하게 될 6개 대학이 선정됐다.

다른 대상사업인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은 지역 내 고급인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역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산·학 공동 연구 및 석·박사 학위 재교육 등이 이뤄지며, 대학에 최장 8년간 연 20억원 수준이 지원된다. 올해는 충청·호남 등 주요 지역에 고급 인재들을 공급하게 될 5개 대학이 선정됐다.

현판증정식 이후에 진행된 제9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에서는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중 고급 인재양성을 위한 중점 지원 필요사항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석·박사생들을 최고급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책이 중점적으로 언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판증정식에 참여한 11개 대학교수들과 인공지능융합대학원, 메타버스대학원, 두뇌한국 21,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등 석·박사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20여개 대학의 교수들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석·박사 고급인재양성을 위한 세부 추진방안들을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발표했다.

세부 추진방안으로는 ▲메타버스 대학원2022)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2023)을 비롯한 5대 핵심기술 분야별 전문대학원 신설·확대 방안이 제시됐다. 이에 더해 ▲대학정보통신기술센터를 80개 규모로 확대(2026년까지) ▲전략기술 분야 비중 확대를 통한 기술 혁신 선도 고급 연구개발 인재양성 등도 추진된다.

아울러 ▲지역 내 연구개발 인재양성 거점(대학) 2개 확대(2023) 및 14개 전국 시·도 단위로 확산(2026년까지) ▲지역대학 혁신 지속 지원(전국 20개 대학에 연 529억원)을 위한 '두뇌한국 21사업'도 지속 추진되는 등 고급 인재양성 지원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정과제 목표인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가 다함께 힘을 모으고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고급인재 양성에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향후 민·관 인재양성 협력 활성화를 위해 출범할 예정인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에도 같이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디지털 기술 패권 경쟁에서 선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고급인재들을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의해주신 의견들을 토대로 정부 자원을 더욱 집중하고 발전시켜 효과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이행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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