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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이럴 때 행복"…남 '격려'·여 '공동 취미'

등록 2022.09.20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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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남녀 556명 행복지수 비례·반비례 설문

행복 요인, 남 34.2% '격려', 여 33.1% '취미'

남성 '외면'·여성 '외박', "행복 멀어지게 해"

[과천=뉴시스] 서울대공원 웨딩가든.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서울대공원 웨딩가든.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부부생활에서 '행복'과 상관관계가 있는 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결혼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싱글)' 남녀 가운데 남성은 '격려를 자주하는 부부', 여성은 '취미 활동을 같이 자주 하는 부부' 일수록 행복 지수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지난 13일에서 17일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20일 온리-유와 비에나래의 '결혼 생활 중 부부의 행복 지수와 정비례 관계에 있는 현상' 설문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34.2%가 '격려'를, 여성 33.1%가 '취미 활동'을 각각 가장 많이 꼽았다.

남성은 이어 '스킨쉽'(26.3%)을 2순위로 택했고, '취미 활동'(17.3%), '대화'(14.0%) 순으로 선택했다. 여성은 2번째로 '격려'(25.2%)를 택했고, '대화'(19.1%), '스킨쉽'(15.1%)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다.

반대로 결혼 생활 중 행복 지수와 가장 멀어지도록 하는 요소는 상대방을 외롭게 하는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외면'(32.0%) 당하는 경우를 행복과 반비례하는 요인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여성은 '외박'(36.0%)이 결혼생활을 행복하지 않도록 만드는 1순위라고 했다.

이후 남녀 모두 상대가 '시가·처가의 대소사에 불참(남 26.3%·여 25.2%)'하는 것을 행복 지수와 반비례하는 2번째 요인으로 꼽았다. 또 '각방 생활'(남 21.2%·여 19.1%)'이 3번째로 선택됐다. 이어 남성의 경우 '혼밥'(13.3%)을, 여성은 '외면'(11.2%)을 행복과 반비례 하는 요인으로 들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남성은 배우자가 자신을 무시하고 피하면 행복과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며 "여성의 입장에서는 배우자가 외박 등으로 자주 집을 비우게 되면 믿음이 사라지고 결혼 생활은 파국을 맞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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