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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하천오염 원인은 가축분뇨 유출…전체 20% 차지

등록 2022.10.06 09: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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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하천오염 원인은 가축분뇨 유출…전체 20% 차지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지역에서 접수된 하천 오염 민원신고 10건 중 2건은 가축분뇨 유출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지난달까지 도내 하천 민원 관련 수질분석 의뢰 건수 분석 결과 총 33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가축분뇨 유출사고는 전체의 19.6%(65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물고기 폐사 13%(43건), 거품 발생과 폐수 및 오수 무단 방류 각 11.4%(38건)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천과 괴산·증평·영동에 가축분뇨 유출신고가 집중됐다. 청주와 충주는 물고기 폐사, 진천·음성은 폐수 및 오수 무단 방류, 보은·단양 거품 발생, 옥천 하천수 변색 신고가 가장 많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폐수 무단방류 등과 같은 인위적 오염 발생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가축분뇨 유출사고는 비가 내리는 날 의뢰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농장주는 축사 주변에 방치된 가축분뇨가 강우 시 하천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제때 처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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