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울산 북구주민대회 출범…"적극 참여 당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제2회 울산 북구주민대회 조직위원회가 6일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알리고 있다. 2022.10.06.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북구 주민들로 이뤄진 '제2회 북구주민대회 조직위원회'가 6일 공식 출범했다.
제2회 북구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북구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주민들은 주민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주민대회는 세금을 내는 주민이 예산의 주인으로 참여해 사업과 정책을 결정하자는 주민권리 찾기 운동이다"며 "주민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직접 정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도적으로 보장되지 못하고, 제대로 발전하지 못한 지방자치제도를 주민의 참여를 통해 직접 민주주의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정치와 행정이 주민을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주민운동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북구주민 3만4871명이 가장 절박한 요구로 직접 결정한 퇴직자 지원, 돌봄서비스 확대, 기후위기 대응 등을 올해도 주요 의제로 선정했다"며 "구체적으로 주민들의 요구를 모아 민선 8기에서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는 12일에는 박천동 북구청장을 만나 주민대회에 대한 협조와 주민요구를 수용해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화폐 예산 복원, 공공요금 인하, 공공일자리, 청년일자리 사업 확대, 울산 공공의료병원 건립, 주민참여형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등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며 "서민들을 위해 금융복지상담과 민생위기 상담소 설치, 긴급생계지 지원 확대 등을 위한 요구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직위는 "의제별로 주민 의견을 묻고 토론하는 등 다양한 요구를 수렴해 나가겠다"며 "주민대회에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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