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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제위기대응 특위 구성키로…"경제안보 핵심 이슈"

등록 2022.10.17 10:26:29수정 2022.10.17 10: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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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안보·경제 양대 위기 효율적 대처"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본격화…25일 의총

홍준표, 상임고문 위촉…"尹정부 성공 기여"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당내에 경제위기대응 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기존에 당에서 운영하던 경제 관련 특위들을 통합 운영해 경제위기 해결책을 모색하고 경제안보 이슈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의힘이 안보와 경제 양대 위기를 효율적으로 대처할 진용을 갖추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경제위기대응 특위 구성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비대위 결정에 따라 이번에 꾸려지는 경제위기대응 특위는 물가안정 특위처럼 기존에 당에서 운영하던 경제 관련 조직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특위를 이끌 위원장·위원 인선은 정 위원장과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논의 후에 결정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또 정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인 국회부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당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관례에 따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선관위원장을 맡고, 원내에서 장동혁·김미애·박대수·윤두현·홍석준·전봉민 의원이 선관위원으로 활동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부의장 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32명인 상임고문단에 홍준표 대구시장을 추가로 위촉했다. 5선 의원에 당대표를 두 번이나 지낸 홍 시장이 당 안정화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비대위 측 설명이다.

이날 북핵 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의 위원 구성안도 의결했다. 3성 장군 출신인 한기호 의원이 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신원식 의원이 부위원장을 역임한다.

TF 위원으로 태영호 의원, 김황록 전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본부장,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이정훈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전성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등이 활동한다.

ICT미디어진흥특위 내 소위원회로 콘텐츠진흥소위를 조직하고,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과 박준오 법무법인 영진 대표변호사 두 사람을 공동소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양 소위원장은 영화·문화계를 전문적으로 알고 있어 영화·문화계 콘텐츠 현황과 시장 건전화 등에 대해 활동할 것"이라며 "특위 활동에 여러 논란이 있을 수 있어 박준오 소위원장이 법률 자문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ICT미디어진흥특위 위원장에 윤두현 의원이 임명된 바 있다. 이어 공정미디어소위원장에 김종혁 비대위원, 포털소위원장에는 김장겸 전 MBC 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중앙연수원 부원장 19명에 대한 인선도 마쳤다. 30%는 여성, 20%는 청년을 임명해야 한다는 규칙에 따라 이주환·황보승희 의원, 윤희숙 전 의원, 김근식·김민전·심교언·정범진 교수,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센터장, 전원책 변호사 등이 임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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