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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략폭격기 B-1B 2대, 괌 전진 배치…대북 압박 본격화

등록 2022.10.19 10:49:47수정 2022.10.19 10: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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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괌에 도착한 미 전폭기 B-1B 항공 사진. (사진=에어크래프트스폿 트위터 갈무리) 2022.10.19

[서울=뉴시스] 괌에 도착한 미 전폭기 B-1B 항공 사진. (사진=에어크래프트스폿 트위터 갈무리) 2022.10.19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면서 미군의 대표적인 전략자산 중 하나인 B-1B 전략폭격기가 괌에 전진 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민간항공기 추적사이트 에어크래프트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 2대가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공군기지를 출발해 괌의 앤더슨 기지에 도착했다.

에어크래프트스폿은 "북한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B-1B가 새로운 폭격기 임무(BTF)를 시작한다"며 태평양을 가로질러 괌에 도착하는 항공기 2대의 항적 이미지도 함께 게시했다.

B-1B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다.  B-1B의 괌 배치는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조치로 풀이된다.

B-1B는 조만간 추가로 전개될 나머지 편대는 물론 이달 말 한반도로 오는 미군의 주요 전략자산 중 하나인 F-35B와 함께 역내 대북 압박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지난 6월에도 북한의 핵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되자 B-1B를 괌에 배치한 바 있다. 괌에 전진 배치된 B-1B 전략 폭격기 2대는 동해와 동중국해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 12대와 함께 편대 훈련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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