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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북태평양 계절 예측' 프로젝트로 예측 역량 제고

등록 2022.10.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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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본원 전경.

[부산=뉴시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본원 전경.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프로젝트가 UN(국제연합)이 주도하는 해양발전 장기 연구프로그램에 선정됐다.

KIOST는 UN 정부간해양학위원회(UNESCO/IOC)가 주도하는 UN 해양과학 10개년 계획(UN Ocean Decade) 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해양 예측 능력(ForeSea)'에 최근 프로젝트 '북태평양 주간 및 계절별 예측(Subseasonal to Seasonal North Pacific Prediction)'를 제안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UN은 지난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과학 10개년(UN Decade of Ocean Scien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선언하고 해당 목표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KIOST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고해상도 북태평양 대기-해양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자체 개발한 지구시스템모형(KIOST-ESM)을 이용한 북태평양 계절별 예측 자료와 베링해와 서태평양의 대기-해양 상호작용 관측자료를 제공하는 등 미래 해양예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뉴시스] 베링해(a)와 필리핀 공해상(b)에서 2021년 하계에 수행된 승선 관측 정점도 (그림=KIO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베링해(a)와 필리핀 공해상(b)에서 2021년 하계에 수행된 승선 관측 정점도 (그림=KIO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지구온난화로 인한 한반도 주변 해역의 고수온 현상이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KIOST 해양순환연구센터 박영규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한반도 주변 고수온 현상의 특성과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아북극-서태평양 기인 한반도 주변 고수온 현상 규명 및 예측시스템 구축' 연구 사업을 4년째 수행 중이다.

연구팀은 베링해와 필리핀 공해상에서 이사부호를 통해 해양 환경 관측을 수행하고, 조사 기간 중 무인 관측시스템인 파랑글라이더와 표층부이를 이용해 대기-해양 경계면에서의 상호작용 특성에 대한 시계열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여름철 한국 주변해역에서 발생한 고수온 사례에 대해 관측자료 등을 활용해 고수온을 일으키는 원인을 분석한 바 있다.

KIOST 김웅서 원장은 "UN 해양과학 10개년 계획 달성이라는 시대적 사명에 동참함으로써 KIOST가 지속가능한 해양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미래의 해양 예측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국과의 국제협력을 공고히 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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