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조 시장' 팽창하는 이커머스…특화 서비스 영역확장

이커머스 성장, 소비자 공략 솔루션 속속

스토어링크·네이버클라우드·한진 등 강화

[서울=뉴시스] 이커머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38조원 규모에서 지난해 186조원으로 급성장했고 올해는 20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업계가 팽창함에 따라 관련 서비스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오픈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반 이커머스 최적화 솔루션부터 마켓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글로벌 판매자를 위한 간편 해외 배송 서비스 등 다양하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빅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기업 스토어링크는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기업들은 물론 중소상공인(SMB), 1인 판매자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 자사 오픈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한 이커머스 최적화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스토어링크는 네이버쇼핑, 쿠팡 등 오픈마켓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 소비자의 제품 탐색 과정과 구매 패턴을 파악한다. 이커머스 판매자는 스토어링크 플랫폼에서 분석된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별로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도출할 수 있다. 구매 패턴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클릭 한번에 집행하고 성과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이커머스 내 제품 가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스토어링크의 오픈마켓 가격 관리 시스템은 네이버쇼핑, 쿠팡 등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 상품의 불규칙한 가격 변동 내역을 자동으로 파악하고 모니터링해 제공해준다.

이들은 소비자 구매 패턴과 상품 트렌드에 관한 인사이트를 담아내는 보고서 '이커머스 인사이트 리포트'도 정기적으로 발행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중소규모 이커머스 운영자에게 간편하고 효율적인 마켓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마켓팟을 출시했다. 이커머스에 특화된 비즈니스 솔루션 저변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마켓팟은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SaaS 중심의 마켓 통합 관리 서비스다.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확장을 고려하는 중소기업과 일반 판매자 등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켓팟 솔루션의 최대 장점은 높은 연동성이다. 로그인 한 번을 통해 연동된 모든 마켓의 상품 등록과 수정, 주문, 재고, 배송 현황 등을 파악해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한진은 '글로벌 원클릭'을 출시했다. 국내 글로벌 판매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원클릭을 이용하는 글로벌 오픈마켓 판매 사업자는 쉽고 간편하게 국내 집하부터 해외 배송까지 글로벌 이커머스 토털 솔루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복잡한 계약 절차를 없애고 사업자 고객 누구나 원클릭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 가입만으로도 서비스 신청과 이용이 가능하다.

비주얼캠프는 에이코닉과 시선추적 기술 기반의 이커머스 솔루션 개발 시범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공략에 나섰다. 양사는 시선 기반 구매 프로세스, 고객 인터랙티브 경험 향상, 소비자 패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상품 추천 등 관련 기술과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비주얼캠프의 시소는 별도 하드웨어가 없어도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 전면 카메라나 웹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가 어디를 얼마나 응시하는지 시선 추적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다. 에이코닉의 올인원 이커머스 솔루션 제공 플랫폼 코니아에 적용시켜 시선추적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이커머스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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