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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 개기월식 달맞이…곳곳서 '붉은 달' 바라봐

등록 2022.11.09 08:50:31수정 2022.11.09 10: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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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 "올해에는 오늘 있는 월식현상이 처음"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이 진행된 8일 오후 광주 밤하늘에 뜬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 모습을 감췄다. 2022.11.0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이 진행된 8일 오후 광주 밤하늘에 뜬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 모습을 감췄다. 2022.1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에서도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달이 붉게 물드는 개기월식이 관찰됐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에서 개기 월식이 8일 오후 6시9분께 시작돼 오후 9시49분께 끝났다고 전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이 들어가는 '최대식'은 평양 기준 오후 8시1분 관측됐다고 한다.

조선중앙TV도 완전 월식 현상이 관측됐다고 보도하며 북한 주민들이 곳곳에서 달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앙TV는 "국가과학원 평양천문대 연구사들의 말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월식 현상은 한 해에 보통 2번 정도 나타나며 올해에는 오늘 있는 월식현상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달이 천왕성을 다시 가리는 '천왕성 엄폐' 현상이 동시에 관측됐다.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매우 보기 드문 현상으로 월식과 행성 엄폐가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은 백 년에 한두 번 정도 일어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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