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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南 참여에 "망동 부려"

등록 2022.11.17 1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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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8일(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의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 반대 이후 소집된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엔TV 캡처) 2022.06.08.

[워싱턴=뉴시스]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8일(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의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 반대 이후 소집된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엔TV 캡처) 2022.06.08.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은 17일 남한이 북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망동을 부렸다"고 맹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범죄자가 '제소자'흉내를?'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은 신성한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하려는 적대세력의 모략과 범죄적 계책의 산물로 거기에 있는 내용들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다 거짓으로 일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윤석열 역적패당의 반공화국 인권모략 책동이 조선반도의 긴장 격화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위험한 시기에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한은 "만성화된 생활난과 취업난이 사람들을 절망에 빠뜨리고 사회적 불평등과 성차별, 각종 범죄행위의 만연으로 '지옥 같은 세상'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곳"이라며 "윤석열역적패당이 그 누구의 인권문제를 떠벌일 자격이나 체면이 있는냐"고 비꼬았다.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는데, 한국이 제안국가로 동참한 건 4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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