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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네트워크' 또 통했다…삼성전자, 日 통신장비 공급 확대

등록 2022.11.30 09:52:36수정 2022.11.30 10: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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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삼성전자, 日 NTT도코모 5G 이동통신 장비 신규 공급
이재용, 2021년 통신사 CEO 직접 만나 협상 진척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선제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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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1일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이재용(왼쪽 두번째) 부회장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10.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NTT DOCOMO)'에 5G 이동통신장비 공급을 확대한다.

삼성전자 5G 네트워크 장비 사업의 대형 계약 체결이나 신규 수주에는 이재용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통신장비 사업은 계약 금액이 크고, 장기 계약이 대부분이어서 오너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속이 사업 수주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평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NTT 도코모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래 이번에 추가 사업 계약을 통해 NTT 도코모가 보유한 5G 주파수 대역별 주요 기지국에 또 다시 장비를 신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NTT 도코모는 올해 3월 기준 84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일본의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다.

이재용 회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ICT업계 리더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5G 통신장비'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 회장은 2018~2019년 일본을 직접 방문해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만나 5G 네트워크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그는 2021년 NTT 도코모와의 통신장비 계약 당시 통신사 CEO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협상을 진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에는 일본 NTT 도코모 본사에서 경영진을 만나 일본 5G 조기 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최근 미국 '디시'와 5G 통신장비 공급계약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디시의 찰리 에르겐 회장을 직접 만나 함께 오랜 시간 산행을 하며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5G 장기계약을 맺었다. 당시 이 회장은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와 직접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여러 차례 화상통화를 하며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 회장은 5G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통신 사업 육성을 주도해 왔고, 6G 시대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가 5G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빠르게 키울 수 있도록 ▲전담조직 구성 ▲연구개발 ▲영업·마케팅까지 전 영역을 진두지휘하며 직접 챙기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 청와대 청년희망온(ON) 간담회에서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로서, 통신과 백신 비슷하게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아쉬울 때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며 "6G도 내부적으로 2년 전부터 팀을 둬 준비하고 있다"고 6G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 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6G 선행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7월엔 '6G 백서'를 통해 차세대 6G 이동통신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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