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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논문 3편 '반도체 올림픽 ISSCC'에 채택…연구 경쟁력 입증

등록 2022.12.01 1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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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기전자공학과, 전력 관리와 센서 IC 기술 세계 무대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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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UNIST 연구진. 전기전자공학과의 김재준 교수, 신세운 교수, 정연우 연구원, 이승주 연구원, 김현중 연구원(왼쪽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2022.12.01. (사진=UNIST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UNIST(울산과학기술원) 논문 3편이 '반도체 설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2023’에 채택됐다.

ISSCC는 세계 3대 반도체 학회로, 1954년 시작돼 70회 연례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 자리에는 전 세계에서 3,000여 명의 연구자가 모여 연구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반도체 산업과 기술을 논한다.

최근 진행된 ‘ISSCC 2023 한국 콘퍼런스’에 따르면 이번 ISSCC 학회에는 총 198개 논문이 공개되며 이중 한국 논문은 32개다. UNIST 논문은 3편으로 국내 대학 중 두 번째로 많은 논문을 올리게 됐다.

UNIST 논문은 전기전자공학과의 신세운 교수팀에서 2편, 김재준 교수팀에서 1편이 나왔다. 특히 신세운 교수팀은 전력관리집적회로(PMIC) 분야의 논문 8편 중 2편을 채택시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 분야에 논문이 채택된 유일한 연구진이기도 하다.

신 교수팀은 모바일 기기의 전력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반도체 회로설계 1건과 누르는 힘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압전 발전장치’에 쓰일 반도체 회로설계 1건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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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멀티 레벨 컨버터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칩의 회로 (UN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첫 번째 논문은 배터리의 전압을 효과적으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처리 속도는 높이도록 했다. 두 번째 논문은 압력을 통해 얻은 교류 전류를 전달하는 과정을 규칙적으로 등분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반도체 회로설계를 선보였다. 이 덕분에 성능이 낮고 작은 소자를 사용해도 에너지 추출량을 증가할 수 있었다.

김재준 교수팀은 장동표 한양대 교수팀 ㈜소소와 공동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반도체 회로 및 시스템 설계 기술을 제안했다. 연구진이 제안한 시스템은 사용자가 귀 뒤에 착용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뇌파와 스트레스, 혈압, 심박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이와 동시에 전기자극도 지원한다. 하나의 칩과 기기로 다양한 생체신호를 감지하는 것이다.

이용훈 총장은 “UNIST는 ISSCC에서 전력(Power)과 MEMS, 메디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기전자공학 분야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중요성이 더 커질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더욱 성장해 산업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SSCC 2023은 내년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아날로그, 데이터 컨버터, 디지털 아키텍처·시스템, 디지털 서킷, IMMD, RF(무선주파수), 무선, 유선, 메모리 등 총 12개 분야 198편의 논문이 소개된다. 참석자의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와 인텔, TSMC 등 굴지의 반도체 기업 출신이며, 이들이 모여 실용 연구에 집중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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