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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이번엔 롯데건설에 1100억 추가 자금보충약정

등록 2022.12.07 16:11:32수정 2022.12.07 18: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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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롯데물산, 건설 차입금 1000억원에 대해 보증
지난달에도 총 3500억원에 대해 자금보충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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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물산 제공). 2021.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건설이 레고랜드 부도 사태 등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롯데물산이 롯데건설에 재차 보증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물산은 롯데건설이 케이비그린에너지제일차 유한회사와 체결한 여신거래약정에 대해 1100억원 규모의 자금보충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롯데물산은 롯데건설이 케이비그린에너지제일차에 빌린 1000억원을 갚지 못할 경우 부족한 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기한은 차입금 상환이 완료될 때까지다.

롯데물산의 이같은 자금보충약정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6일에는 롯데건설이 하나은행에 차입한 2000억원에 대해, 18일에는 롯데건설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 차입한 1500억원에 대해 자금보충약정을 체결했다. 자금보충한도액은 각각 2400억원, 1800억원으로 차입금의 120%로 설정했다.

롯데물산은 비교적 높은 신용도와 롯데월드타워의 안정적 임대수입 등으로 롯데건설의 자금줄 역할에 나섰지만,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17 롯데물산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롯데물산 뿐 아니라 건설을 지원한 롯데케미칼, 롯데지주의 신용등급도 부정적으로 바꿨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롯데건설발(發) 충격이 그룹 전체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롯데 측은 "그룹 전체 현금성 자산이 15조원을 넘어서 충분히 감당할 만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여기에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신동빈 롯데 회장이 롯데건설 유상증자에 참여, 11억7254만원 규모의 사재를 투입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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