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활동가 佛 추방…"무장단체 연관"

등록 2022.12.18 15:55: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프랑스 정부는 추방 반대…이스라엘과 외교적 갈등 가능성

[파리=AP/뉴시스]지난 2009년 5월5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 외교부 근처에서 한 친팔레스타인 단체 회원이 억류된 팔레스타인 살라 하모리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들고 있다. 이스라엘은 2022년 12월18일(현지시간) 하모리가 금지된 무장단체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며 프랑스로 추방했다고 밝혔다. 2022.12.18.

[파리=AP/뉴시스]지난 2009년 5월5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 외교부 근처에서 한 친팔레스타인 단체 회원이 억류된 팔레스타인 살라 하모리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들고 있다. 이스라엘은 2022년 12월18일(현지시간) 하모리가 금지된 무장단체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며 프랑스로 추방했다고 밝혔다. 2022.12.18.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스라엘은 프랑스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변호사이자 활동가인 한 명을 금지된 무장단체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프랑스로 추방했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살라 하모리의 추방은 이스라엘에 합병된 동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의 지위가 취약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프랑스와 외교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스라엘에 추방을 실행하지 말 것을 거듭 호소했다.

이스라엘의 아옐레트 샤케드 내무장관은 간단한 성명을 통해 추방을 발표했다.

 샤케드 내무장관은 영상을 통한 성명에서 "오늘 정의가 실현되었고 테러리스트 살라 하모리가 이스라엘에서 추방되었음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하모리가 팔레스타인 해방 인민 전선의 활동가라고 주장했다. 하모리는 기소되지 않은 채로 행정상의 구금 상태에 있었다.

 샤케드 내무장관은 구류 기간이 끝나자 추방 명령을 내렸다.

하모리는 예루살렘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 시민권을 갖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