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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 지역과 시카고 일대에 겨울 폭풍설 강타

등록 2022.12.23 10: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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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부터 강풍과 폭설 계속

시내 모든 학교와 보육시설 임시 휴업

항공기 536편 취소..철도운행 변경도

[시카고= AP/뉴시스] 폭설과 강풍으로 미끄러운 시카고의 도로에서 22일(현지시간)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눈폭풍 예고가 내려진 22일 대부분의 학교와 어린이집, 많은 시설들이 휴업에 들어갔다.

[시카고= AP/뉴시스] 폭설과 강풍으로 미끄러운 시카고의 도로에서 22일(현지시간)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눈폭풍 예고가 내려진 22일 대부분의 학교와 어린이집,  많은 시설들이 휴업에 들어갔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중부를 휩쓴 강력한 겨울 폭풍과 혹한으로 22일(현지시간 ) 한 때 이 곳 기온이 몇시간 만에  화씨20도( 영하 6.6도 C)에서 30도까지 급강하했다고  일간 시카고 트리뷴지가 국립기상청 시카고지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 시카고에는 이 날 오전 11시께 눈이 오기 시작해 하루 종일 폭설이 쏟아졌다.

바람도 시속 72km~80km의 강풍이 불어 가루눈을 공중에 날리게 해 시계가 최악이 되었고,  어떤 싯점에는 완전히 하얗게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시카고 일대에는 22일 겨울 폭풍경보가 내려졌다.  이는 24일 오전에야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의 오헤어 국제공항에서는 이 날 오후 2시까지 무려 536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었다.  그 중 249편은 한 낮에 취소됐다고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가 밝혔다.

항공사들은 시카고의 2개 공항에서 23일에 예정된 항공편도 수 십개를 이미 취소했다.

악천후로 인해 미 철도회사 암트렉도 크리스마스 휴가 여행을 포함한 연말 열차운행 스케줄을 대폭 변경했다. 시카고의 통근열차 메트라도 23일 운행을 일부 변경했으며 이용자들에게 이동 전에 기상 조건과 열차 운행표를 확인해 달라고 통지했다.
 
[시카고 = AP/뉴시스] 눈이 얼어붙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터미널을 22일 조심스럽게 통과하는 탑승객들.

[시카고 = AP/뉴시스] 눈이 얼어붙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터미널을 22일 조심스럽게 통과하는 탑승객들. 

시카고 일대 교육청도 22일 시내 여러 지역의 학군에 휴교를 명령했다.  시카고 시내 모든 공립 초교와 방과후 학교,  어린이집 돌봄 센터,  교외 활동 프로그램 등도 22일 하루 모두 문을 닫았다.

시카고 시내의 대부분 오락 시설과 박물관,  관광 명소들도 22일 일찍 문을 닫았고 23일 부터 일요일인 25일까지 휴관한다.

원래 크리스마스 이브에 문을 닫기로 했던 성탄절 시장 데일리 플라자와 오로라 마켓도 22일 오후 4시에 문을 닫고 이 번 시즌을 마감한다.

적절한 난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추위 대피소들도 문을 열었다.  쿠크 카운티는 법원 건물 세 곳을 워밍 대피소로 개관했다. 

시카고 시는 시내 전체에 워밍 센터를 운영한다.  대부분의 공원 부속건물과 실내 체육관 등도 추위 대피소로 문을 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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