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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北 무인기 영공 침범에 "안보실장 중심 실시간 대응"(종합)

등록 2022.12.26 21:42:14수정 2022.12.26 21: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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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DMZ 이남 민간 마을까지 남하

"상황 수시로 모니터링하면서 대통령 보고"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용산구 옛 미군기지에 조성된 용산공원에서 보이는 대통령 집무실. 2022.06.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용산구 옛 미군기지에 조성된 용산공원에서 보이는 대통령 집무실. 2022.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26일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상황에 "안보실장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했다. 구체적인 건 합동참모본부(합참)에서 일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무인기 관련 별도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전략도발'이 아니라 소형무인기를 우리 영공에 침투시키는 '실제적 도발'을 했기 때문에 실시간 대응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NSC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합참에서 대응했고, 국가안보실장과 안보실 관계자들은 대응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수시로 대통령께 보고했다"고 했다.

합참에 따르면 오전 10시25분께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의 항적 수 개가 포착됐다.

북한 무인기는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비무장지대(DMZ) 이남 민간 마을까지 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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