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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고향 대신 해외로…가장 많이 찾는 나라는 '일본'

등록 2023.01.21 18:00:00수정 2023.01.21 18: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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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 설연휴 해외여행 트렌드 발표

짧은 연휴 기간에 가까운 나라 선호

[서울=뉴시스]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사진=클룩 제공) 2023.01.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사진=클룩 제공) 2023.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이번 설 연휴에 자유여행지로 일본과 싱가포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 기간으로 가까운 나라로 떠나려는 여행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여행·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이 지난 15일까지 예약된 설 연휴(20일~24일)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21일 클룩에 따르면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지난해 설 연휴 대비 1만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설 이후 해외여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올해 설 연휴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설 연휴에 자유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은 일본과 싱가포르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클룩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나라는 ▲일본 ▲싱가포르 ▲미국 ▲태국 ▲베트남이다. 일본과 동남아 예약이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짧은 연휴로 인해 근거리 여행지를 찾는 트렌드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10월 일본의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후 일본 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클룩의 도시별 예약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은 대표 관광지인 도쿄와 오사카 외에도 하코네, 교토 등 근교 소도시까지 예약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49만개의 액티비티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클룩에서 해외 자유여행객들이 많이 예약한 액티비티는 세계 곳곳의 테마파크였다. 설 연휴 상위 15개 예약 상품 중 ▲도쿄 디즈니랜드 ▲LA 디즈니랜드 ▲파리 디즈니랜드 입장권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익스프레스 패스 2종 ▲싱가포르·LA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 등 테마파크 상품이 절반(7개)을 차지했다.

자유여행객들은 테마파크 외에도 편리한 이동을 돕는 교통 패스 상품도 많이 찾았다.
 
이준호 클룩 한국지사장은 "짧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을 기다렸던 여행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클룩의 해외여행 예약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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