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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29점 폭발 도로공사, 혈투 끝 GS칼텍스 꺾어

등록 2023.01.27 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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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도로공사 치열한 중위권 싸움 앞서가

박정아, 블로킹 4개 포함 29득점 맹활약

모마 부상 복귀한 GS칼텍스, 선전했지만 분패

[서울=뉴시스]도로공사 박정아. 2023.01.27.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도로공사 박정아. 2023.01.27.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4세트 연속 듀스가 이어지는 혈투 끝에 GS칼텍스를 꺾고 중위권 싸움에서 한 발 앞서갔다. 주포 박정아가 고비마다 연속 득점을 올리며 에이스 자격을 입증했다.

도로공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전 원정 경기에서 3-1(24-26 27-25 28-26 33-3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13승11패 승점 38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11승13패 승점 33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 캣벨은 블로킹 4개 포함 30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박정아는 블로킹 4개 포함 29점을 기록했다. 배유나가 블로킹 3개 포함 14점, 정대영은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1점을 올렸다.

[서울=뉴시스]도로공사 캣벨. 2023.01.27.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도로공사 캣벨. 2023.01.27.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상에서 복귀한 GS칼텍스 모마는 33점을 따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유서연이 24점, 강소휘가 16점, 한수지가 11점을 올렸다.

1세트는 홈팀 GS칼텍스가 듀스 접전 끝에 따냈다. 세터 안혜진의 토스가 흔들리면서 끌려가던 GS칼텍스는 김지원을 교체 투입하면서 역전을 시켰다. 김지원은 분위기를 바꿨고, 부상에서 돌아온 모마는 노련한 페인트로 득점을 올렸다.

막판 리시브가 흔들리며 24-24 듀스를 허용했던 GS칼텍스는 강소휘의 퀵오픈 공격으로 앞서 나갔다. 도로공사는 캣벨의 오픈 공격이 밖으로 나가며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역시 듀스 접전이었다. 25-25에서 캣벨의 디그가 길었지만 세터 이윤정이 패스 페인트로 득점을 올렸다. 박정아는 모마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해내며 세트를 끝냈다.

[서울=뉴시스]GS칼텍스 모마. 2023.01.27.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GS칼텍스 모마. 2023.01.27.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세트도 듀스까지 갔다. 박정아는 듀스를 전후로 연속 5득점을 하며 승부사 기질을 드러냈다. 26-26에서 GS칼텍스 리베로 한다혜의 리시브가 길었고 캣벨이 밀어 넣어 득점을 올렸다. 세트포인트에서 도로공사 정대영이 모마의 후위 공격을 막아내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도 듀스 접전이었다. 31-31까지 가는 혈투 끝에 박정아가 강력한 퀵오픈 공격을 코트에 꽂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유서연의 오픈 공격이 밖으로 나가면서 도로공사가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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