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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삼성SDI에 배터리 양극재 공급…40조 '사상최대'

등록 2023.01.30 17:17:10수정 2023.01.30 17: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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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포스코케미칼은 삼성SDI와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왼쪽부터)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 (사진 = 포스코케미칼 제공) 2023.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포스코케미칼은 삼성SDI와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왼쪽부터)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 (사진 = 포스코케미칼 제공) 2023.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40조원 규모로 포스코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최장 기간의 수주다.

삼성SDI와의 계약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지금까지 주로 생산하던 NCM·NCMA 양극재 외에 NCA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 40% 이상을 차지하며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NCM·NCM(A) 양극재는 리튬·니켈·코발트·망간을 원료로 한다. NCA 양극재는 리튬·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하는데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안정적인 글로벌 양산 능력과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삼성SDI와의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삼성SDI와 긴밀한 협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소재 글로벌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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