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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디지털 시민 의식 심는다"…KT 주도 '원팀' 공개수업

등록 2023.01.31 10:30:00수정 2023.01.31 10: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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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민 원팀' 효동초서 교육 현장 공개

교육 커리큘럼, 돌봄 교실 시작으로 정규 교육 확산

[서울=뉴시스]KT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디지털 시민 서포터즈가 서울 중랑구 한길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KT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디지털 시민 서포터즈가 서울 중랑구 한길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KT 주도로 지난해 출범한 '디지털 시민 원팀(One-Team)'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KT는 경기도교육청 관내의 수원시 효동초등학교에서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디지털 시민 관련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개 수업은 디지털 시민 원팀 교육 분과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시민 교육 인프라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T와 경기도교육청, 이화여대, 연세의료원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내 장학사와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시민 원팀은 KT를 비롯한 22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관들은 교육, 기술·연구, 피해지원 분과로 나눠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실행 과제를 도출하고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교육 분과에서는 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협력 중이다.

이날은 KT가 양성한 디지털 시민 서포터즈가 KT와 이화여대, 서울교대, 서울시 및 경기도 교육청이 협력해 개발한 디지털 시민 교육 커리큘럼과 교구 등을 토대로 수업을 진행했다.

공개 수업은 학생들이 디지털 시민 탐정 역할을 맡아 사이버 폭력과 같은 디지털 상의 문제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서포터즈는 이날 수업에 참여한 전체 학생들에게 디지털 시민증을 수여했다.

디지털 시민 원팀 교육 분과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시작으로 전 세대별 맞춤형 디지털 시민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이 생활 속에서도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를 위한 가이드 영상도 마련해 배포한다.

또 교육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시민 점수 모델을 개발해 교육-진단-피드백-교육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몰입도 높은 디지털 시민 교육으로 디지털 상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방학 중 돌봄교실을 통해 디지털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을 시범 시행하고 관내에서 디지털 시민 참여 학교를 선발해 새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시민 교육을 초등학교 정규 과정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화여대와 서울교대에서는 전국민 대상 디지털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대학생 시민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디지털 시민 교육 및 캠페인 전개에 나선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KT는 디지털 시민 원팀 참여 기관의 장점과 역량들이 시너지를 내며 실질적인 내재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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