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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관중' 외친 여자월드컵…호주 첫 경기장 큰 곳으로

등록 2023.01.31 16: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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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4만여석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서 8만여석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로 변경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전 포함하면 첫날 10만명 이상 입장할 듯

[서울=뉴시스]호주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 (캡처=FIFA 홈페이지)

[서울=뉴시스]호주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 (캡처=FIFA 홈페이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의 호주 첫 경기장이 2배 가까이 큰 곳으로 바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1일(한국시간)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 첫 경기인 호주와 아일랜드의 B조 경기 장소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기존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은 4만2500여석 규모였으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는 2배에 가까운 8만3500여석이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축구 결승전 때는 10만여 명이 넘게 입장하기도 했다.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는 토너먼트 이후에만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호주와 아일랜드전 입장권 수요가 높아 변경하기로 했다.

여자월드컵 공식 개막전인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의 경기는 예정대로 한국시간으로 7월20일 오후 4시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에덴파크에서 열린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에 호주와 아일랜드의 경기가 치러진다.

에덴파크는 4만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대회 첫날 에덴파크와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가 만원 관중을 이루면 10만 명을 가뿐히 넘는다.

파트마 사무라 FIFA 사무총장은 "역대 최대, 최고의 여자월드컵 개최가 FIFA의 과제"라며 "10만 명 이상의 팬이 첫날 경기장을 찾게 해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첫 경기장이 바뀌면서 호주 여자축구 사상 최다 관중 기록도 새로 써질 가능성이 크다.

종전 최다 관중 기록은 2021년 호주와 미국의 평가전으로 3만6109명이었다.

호주와 아일랜드의 경기 추가 입장권은 곧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7월 개막하는 여자월드컵에서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H조에서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경쟁한다.

H조 경기는 모두 호주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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