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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특수 잡아라"…식품업계 '달콤한 마케팅' 시동

등록 2023.02.03 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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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활용 케이크 등 다양한 상품 출시 중

고물가 속 중저가 및 실속형 제품 대세 전망

"밸런타인데이 특수 잡아라"…식품업계 '달콤한 마케팅' 시동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식품 업계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키워드는 한정판과 비대면이다. 밸런타인데이가 평일인 화요일에 위치하고 있어 연인에게 희소성 있는 제품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의 경우 고물가 여파로 가계 부담이 큰 만큼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실속형 제품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바구니 등 과대 포장이 사라지고 재미와 실속을 모두 잡은 제품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을 활용한 케이크, 쿠키, 초콜릿 등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 패키지엔 국내 일러스트레이터 노아 작가의 '쿠키 베어스' 캐릭터를 더했다.

대표 제품은 케이크 '스트로베리 쇼콜라 갸또'다. 초콜릿 풍미 갸또 시트에 밀크 가나슈 생크림과 연유 생크림, 딸기 등을 조화했다. 밀크·딸기·화이트 곰돌이 초콜릿과 가나슈 필링을 넣은 하트 초콜릿으로 구성한 디저트 선물세트도 공개했다.

SPC삼립이 포켓몬빵 러블리 시리즈를 출시했다. 분홍빛 쿠키 속에 고소한 호두와 크랜베리, 초코 브라우니를 넣은 '삐삐의 크랜베리넛츠 브라우니'와 브라우니와 레몬 초콜릿을 토핑한 타르트 '피츄의 달콤상콤 타르트' 등이다.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는 '메리 고 라운드 와플 컬렉션'을 출시했다. 제품은 반짝이는 회전목마와 유럽 인기 디저트 와플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배스킨라빈스가 170년 역사의 초콜릿 브랜드 기라델리와 협업한 아이스 기라델리 초콜릿을 선보였다. 아이스 기라델리 초콜릿은 기라델리 초콜릿의 깊고 진한 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했다.

이와함께 아이스 기라델리 초콜릿 케이크를 선보였다. 가라델리 초콜릿을 아이스크림, 칩, 토핑, 판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해 달콤한 풍미를 각양각색으로 즐길 수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12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2월 14일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를 예약한 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일회용 카메라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오는 3월 5일까지는 사진전 '포토하우스 이벤트'를 연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해시태그 #아웃백사진전을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가 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고물가속 실속형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밸런타인데이에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중저가의 완제품을 간편하게 선물하는 이들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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