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명품관에 외국인이 돌아왔다...매출 6배↑

이달 갤러리아 명품관 한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선물용 넥타이를 고르고 있다.(사진=갤러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에 외국인이 돌아왔다.

7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압구정동에 있는 명품관의 최근 6개월간(2022년 8월~2023년 1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배(500%) 신장했다.

갤러리아 명품관의 외국인 매출은 국내 백화점 중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다음으로 높다.

코로나19 확산 전까지만 해도 명품관 매출 중 외국인 매출 비중은 15%로 높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줄면서 외국인 매출 비중은 1% 이하까지 떨어졌다.

갤러리아 측은 "명품관은 최근 6개월간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들 매출 비중이 5% 이상까지 올라오며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했다"며 "주요 외국인 고객 국적은 중국, 동남아, 미국, 일본 순이고, 지난해 하반기 말부터 중국 고객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갤러리아 명품관 외국인 마케팅팀은 외국인 고객 증가 추세에 맞춰 신규 외국인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쿠폰 및 기프트 등 웰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압구정 상권과 연계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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