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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OK금융그룹과 3위 자리 놓고 대격돌

등록 2023.02.08 09: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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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무더기 범실에 골머리

OK금융그룹, 토종 선수 부진으로 인해 5위 추락

[서울=뉴시스] V-리그 우리카드 선수단. (사진 =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V-리그 우리카드 선수단. (사진 =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이 3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우리카드는 8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시즌 5번째 대결을 벌인다.

현재 두 팀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3위 우리카드(14승 12패·승점 39)는 최근 3연패를 당해 2위 현대캐피탈(16승 10패·승점 49)과 격차가 벌어졌다.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우리카드는 이제 3위 수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3연패를 하는 동안 범실을 남발해 아쉬움을 남겼다. 3경기 평균 범실이 30개를 넘겼다. 특히 최하위 삼성화재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해 충격이 더욱 컸다.

우리카드는 새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토종 선수들의 블로킹과 수비도 견고하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OK금융그룹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한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OK금융그룹과의 상대전적에서 4전 전승을 올린 바 있다.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레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레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0~2021시즌 4위로 '봄배구'를 경험했던 OK금융그룹은 2시즌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을 노린다.

하지만 OK금융그룹(12승 14패·승점 37)은 최근 4연패의 수렁에 빠져 5위로 떨어졌다. 4라운드부터 최근 2승 6패로 침체기에 있다. 최근 4연승을 달려 4위에 오른 한국전력(12승 14패·승점 38)과 대조적이다.

OK금융그룹은 외국인 선수 레오를 제외하면, 토종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하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팀 공격성공률이 50%를 크게 밑돌았다.

레오는 시즌 중반까지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최근 체력 문제 등으로 득점력이 주춤했다. 레오(665점)는 득점 순위에서도 타이스(한국전력)에게 공동 1위를 허용해 득점왕 자리도 불안하다.

특히 OK금융그룹은 매 세트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연패를 당하는 실정이다. 자신감도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우리카드와의 경기마저 패할 경우 5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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