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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출신 가나 공격수 아츠, 튀르키예 대지진에 실종

등록 2023.02.07 14: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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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송' 보도도 있지만 구단 발표는 아직

[뉴캐슬=AP/뉴시스]EPL 출신 가나 공격수 아츠. 2019.05.04.

[뉴캐슬=AP/뉴시스]EPL 출신 가나 공격수 아츠. 2019.05.04.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가나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츠(31·하타이스포르)가 튀르키예 대지진에 실종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아츠가 튀르키예를 강타한 진도 7.8 대지진에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츠는 카슴파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1-0 승리를 이끈 결승골을 넣은 다음날 대지진으로 건물 잔해 속에서 실종됐다.

튀르키예 남부 지역인 하타이스포르는 지진의 진앙과 불과 145㎞ 떨어져 피해가 컸다.

아츠에 관한 보도는 엇갈리고 있다.

가나의 스포츠 저널리스트인 새딕 아담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츠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국 가디언은 "구조 사실이 전해졌지만,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츠의 소속팀도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은 상태다.

2011년 FC포르투(포르투갈)에서 프로로 데뷔한 아츠는 2013년 EPL 첼시로 이적했다.

이후 에버턴, 본머스(잉글랜드), 말라가(스페인) 등에서 임대로 뛰다 2016년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했고, 2021년 알라에드(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지난해부터 하타이스포르에서 활약 중이다.

또 가나 국가대표로도 A매치 65경기에 출전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엔 출전하지 않았다.

아츠의 실종 소식에 첼시, 뉴캐슬 등 전 소속팀들이 SNS에 무사 귀환을 바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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