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韓 4번째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열린다…황대헌 "흥행 노력"

등록 2023.02.09 14:04: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3월10~1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 예정

최민정과 박지원, 김길리와 이동현 등 출전

베이징동계올림픽 金 황대헌, 홍보대사 선발

[서울=뉴시스]황대헌. 2023.02.09. daer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대헌. 2023.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에서 열리는 4번째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가 다음달 개막한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9일 오전 송파구 제너시스BBQ 빌딩 국제회의실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3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다음달 세계선수권 개최 소식을 알렸다.

윤홍근 연맹 회장이 이날 황대헌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세계선수권은 동계올림픽을 제외할 경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쇼트트랙 대회 중 최고 권위의 행사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10~12일 3일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다.

35개국에서 온 260여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종목은 남녀 개인 500m, 1000m, 1500m, 남자계주 5000m, 여자계주 3000m, 혼성계주 2000m다.

한국에서는 2001년 전주, 2008년 강릉, 2016년 서울에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이 열렸다. 이번이 4번째 개최다.

대표팀 에이스인 최민정과 박지원은 물론 주니어에서 맹활약 중인 김길리와 이동현 등 차세대 유망주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윤 회장은 황대헌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데 대해 "2022년 24회 동계올림픽에서 편파 판정 시비로 어려운 경기가 시작됐다. 가장 큰 희생양이었던 황대헌 선수는 제일 먼저 금메달을 획득하고 나머지 선수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줬다"며 "경기 흐름을 바꾸는 영웅이 황대헌 선수"라고 평했다.

윤 회장은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데 대회를 알리는 적임자가 황대헌 선수가 아니겠느냐 해서 부탁했다"며 "황대헌 선수도 흔쾌히 허락해줬다"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강국이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대회 흥행에 있어서도 다른 나라에 자랑할 수 있을 만큼 대회가 알려지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