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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야투율 100% 19점' 현대모비스, KCC에 5전 전승

등록 2023.02.09 21: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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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허웅, 발목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

선두 인삼공사 6연승 질주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장재석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장재석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전주 KCC에 시즌 5전 전승을 거두며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현대모비스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CC와 경기에서 토종 빅맨 장재석의 맹활약에 힘입어 76-70으로 승리했다.

24승(16패)째를 신고한 현대모비스는 2위 창원 LG(25승14패)와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좁혔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KCC를 상대로 5차례 만나 모두 승리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장재석은 19점 9리바운드로 이종현(KCC)과의 토종 빅맨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종현 역시 13점 9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장재석을 막지 못했다.

장재석은 4쿼터에서 적극적인 골밑 공략을 통해 5점 5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야투 9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장재석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린 가운데 서명진(14점), 게이지 프림(13점), 이우석(10점)이 골고루 지원했다.

KCC에선 라건아가 25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KCC는 17승21패로 6위를 유지했지만 7위 수원 KT(17승22패)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간판 허웅이 부상으로 쓰러져 향후 험난한 행보가 예상된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전주 KCC 허웅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전주 KCC 허웅 (사진 = KBL 제공)

허웅은 2쿼터 종료 6분52초를 남기고 레이업슛 이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으며 오른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들것에 실려 바로 코트를 빠져나갔다. 검진을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하겠지만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꺾인 정도가 심해 부상이 가볍지 않아 보인다.

허웅은 이번 시즌 37경기에서 평균 16.2점 4.5어시스트를 올리며 KCC의 외곽 공격을 책임졌다.

핵심 포워드 이승현에 이어 허웅까지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다. 이승현은 앞서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한편,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방에서 원주 DB에 80-70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인삼공사(29승11패)는 2위 창원 LG(25승14패)와 승차를 3경기 반으로 벌렸다. 8위 DB(16승23패)는 3연패에 빠졌다.

오마리 스펠맨이 2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가드 변준형이 21점 7어시스트로 앞선 싸움의 우세를 이끌었다.

DB에선 가드 김현호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으로 분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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