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 코로나19 방역 지원금 드려요"…신종 보이스피싱 주의

원주보건소, 질병관리청 사칭 카톡친구 요청 사례 접수

금융정보 요구하면 의심하고 피해 발생하면 즉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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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코로나19 방역소독 관련 보이스피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0일 원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청을 사칭해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으니 방역소독과 방역소독 지원금을 준다며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요청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의심사례가 접수됐다.

음식점 영업주가 보건소에 확인해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유사 사례가 더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소상공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 질병관리청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청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한 번 더 의심하고 원주시보건소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소독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경찰청,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즉시 피해 사실을 신고해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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