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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채 스타트…삼성, 비대면 전형 이어간다

등록 2023.03.04 10:00:00수정 2023.03.04 11: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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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유일 공채' 삼성, 상반기 채용 발표

감염병 주기적 유행에도 온·오프라인 병행

반도체 등 업황 둔화에도 인재 확보 나설 듯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23.01.0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23.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이 다음주 2023년도 상반기 신입 공채 일정을 공고하고 채용 일정에 들어간다. 지난해 실적 부진과 업황 둔화로 인해 산업계 고용 한파 우려가 크지만, 삼성 등 국내 대기업들은 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의 채용을 이어갈 전망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내주께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올 상반기 공채 일정을 공고하고, 채용 절차에 들어간다. 삼성은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서류전형, 삼성직무적성검사, 면접 과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사내 방역 조치를 해제했지만, 올해도 '삼성고시'라 부르는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삼성은 다만 오는 5~6월 치르는 면접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와 같이, 대면 방식으로 치른다.

삼성은 올해 구체적인 채용 인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예년 수준에서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삼성은 향후 5년간 미래 먹거리∙신성장IT에 450조원을 집중 투자하고, 신규로 8만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실적 부진 우려가 큰 상황에도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채용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SK그룹도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상반기 대졸 신입 수시채용에 나선다.

현재 필요 인력 수요를 판단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 채용 공고를 내고 모집에 들어간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충북 청주와 경기 이천 등에서 생산라인 확장이 예정돼 인재 확보에 더 주력할 방침이다. 또 SK이노베이션 계열도 내주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LG그룹도 LG전자가 이달 6일 연세대에서 대학생 대상 채용설명회를 시작하며 상반기 수시 채용에 들어선다. 이 설명회는 카이스트, 포스텍, 고려대, 한양대, 이대 등을 순회하며 열린다.

LG전자는 지난해까지는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으로 채용설명회를 열었지만, 올해부터는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대학원과 함께 석사 2년을 마치고 LG전자에 입사하는 계약채용학과 산학 장학생도 모집한다. LG디스플레이도 해외 대학 졸업 석·박사 등을 대상으로 산학장학생을 모집 중이다.

포스코그룹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플로우 4개사는 오는 22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이와 함께 LS그룹은 E1이 내달 14일까지 채용 연계형 인턴을 모집하며,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가 오는 12일까지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한화시스템 방산부문도 내달 1일까지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한다. LIG넥스원은 오는 26일까지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소장은 "올해 기업들의 예상 실적이 감소 예정으로 채용 시장도 전반적으로 좋지 않을 것"이라며 "단 기업별로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사업에서 공격적인 채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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