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간]여행자와 달빛·익명 작가

등록 2023.03.11 10: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여행자와 달빛 (사진=휴머니스트 제공) 2023.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행자와 달빛 (사진=휴머니스트 제공) 2023.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여행자와 달빛'(휴머니스트)은 20세기 헝가리를 대표하는 작가 세르브 언털의 마지막 소설이다.

소설은 언털 문학 세계의 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난 부부 앞에 남편 '미하이'의 옛 친구가 나타나 펼쳐지는 이야기는 작가의 인생 전체가 등장인물 설정, 동성애적 관점 등의 모티프가 돼 소설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지난해에는 '외국인이 반드시 읽어야 할 헝가리 작품' 목록에 꼽혔으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됐다. 최근까지도 영화와 연극으로 각색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익명 작가 (사진=인플루엔셜 제공) 2023.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익명 작가 (사진=인플루엔셜 제공) 2023.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20년 출간과 동시에 영국, 미국, 독일, 일본 등 20개국에 판권 계약이 성사된 '익명 작가'(인플루엔셜)가 국내 출간됐다.

이야기는 엄청난 성공으로 온 세상의 주목을 받지만 이름부터 나이, 성별까지 모든 것이 비밀에 부쳐진 익명 작가 헬렌과 자신이 가진 재능과 노력 이상의 것을 갖고자 욕망하는 작가 지망생 플로렌스의 우연한 만남으로 전개된다.


   
작가 알렉산드라 앤드루스는 소설의 주요 무대인 미국 출판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주인공 플로렌스가 맞닥뜨린 현실의 벽을 실감 나게 묘사한다. 재능과 운이 동반돼야 하는 작가 데뷔, 학벌과 성별에 따른 차별 등을 편집자 생활을 통해 확인한 저자는 배움과 노력만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거머쥘 수 없다는 것을 드러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