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세븐일레븐, 지역 특산물로 PB 제작...강소 농가 살린다

등록 2023.03.15 08:41: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난해 세븐일레븐과 함께 ‘세븐셀렉트 천혜향에이드’를 선보인 지역 강소농 문계희씨가 본인의 천혜향 비닐하우스에서 상품을 보여주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세븐일레븐과 함께 ‘세븐셀렉트 천혜향에이드’를 선보인 지역 강소농 문계희씨가 본인의 천혜향 비닐하우스에서 상품을 보여주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농촌진흥청과 함께 선보인 우리 농산물 유통 활성화 프로젝트가 지역 농가 성장을 이끌며 긍정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2021년 8월 농촌진흥청과 협약을 맺고 지역 우수 농업인의 농산물을 활용해 ‘샤인머스캣에이드’, ‘허니복숭아에이드’, ‘제주천혜향에이드’, ‘상주곶감수정과’, ’99.9 사과즙‘까지 총 5종의 파우치음료를 PB(자체 브랜드) ‘세븐셀렉트’로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세븐일레븐이 농가에서 매수한 파우치음료용 농산물의 총량은 100톤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 농가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봄 농촌진흥청이 추천한 제주 지역 강소농 부부(문계희, 고태정씨)와 출시한 ‘세븐셀렉트 제주천혜향에이드’가 있다.

‘세븐셀렉트 제주천혜향에이드’는 60만개 한정으로 생산됐는데 출시한 지 4개월여 만에 완판돼 파우치에이드음료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매수량을 작년 10톤에서 올해 2배 확대했다. 문계희씨는 이러한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2 강소농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 씨는 “지역 소농으로서 대기업과의 거래가 쉬운 기회가 아닌데 새로운 판로가 생겨 좋았고 가장 좋은 시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이러한 기회가 다른 농가에도 확대되면 대한민국 농부들의 직업만족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지역 우수 농산물 활용 차별화 상품을 올해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명인 딸기에이드’와 ‘구좌당근사과에이드’ 출시했는데 이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해당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종이얼음컵을 무료 증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