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객 관리·영업 성과 달성"…AI가 기업 세일즈 도와요

등록 2023.03.19 15:0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회의 기록·자동 예약·바이어 추천 등

시간·비용 절감에 고난이도 작업까지

[서울=뉴시스] 아인슈타인GPT for Marketing 시연 화면. (사진=세일즈포스 제공) 2023.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인슈타인GPT for Marketing 시연 화면. (사진=세일즈포스 제공) 2023.03.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기업의 성장과 사업 확장을 돕는 비즈니스 플랫폼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신규 계약 유치와 지속적인 고객 관리는 기업의 실적 향상을 위한 핵심 비즈니스 요소 중 하나이다.

이 가운데 고객 확보 및 유지를 위한 세일즈 전략을 강화해줄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업 성과 달성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도울 뿐 아니라, 담당자들에게 다양한 편익까지 제공해준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리턴제로의 회의 기록 서비스 '콜라보(CALLABO)'는 고객사와의 미팅에서 세세한 내용까지 놓치지 않도록 해줘 기업의 영업 성과 견인에 도움을 준다.

콜라보의 주요 기능은 줌 또는 구글 밋으로 진행되는 회의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 보여주는 것다. 회의 특성상 주변 소음에 취약한 환경에서도 높은 음성인식 정확도와 뚜렷한 발언자 구분으로 다수가 참석하는 회의에서도 유용하다.

사내 워크 툴과의 연동, 회의 기록 공유, 북마크 기능을 비롯해 회의 내용을 분석하고 데이터화 해주는 '토픽트래커'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팅을 통해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세일즈 담당자들은 영업활동 전략을 보다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정보기술(IT) 컨퍼런스 '트레일블레이저 디엑스(TDX)'에서 생성형 AI가 접목된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 플랫폼 '아인슈타인 GPT'를 공개했다.

챗GPT를 탑재한 아인슈타인 GPT는 기업용 메신저 '슬랙'에서 텍스트, 이미지, 코드 등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영업, 서비스, 마케팅 등 고객 관리와 관련된 업무 전반에 필요한 개인 AI 콘텐츠 생성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개인화된 채팅 응답도 자동으로 생성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메일 작성, 회의 예약 같은 작업도 자동화해주며 이메일, 모바일, 웹 및 광고 등에서 잠재 고객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 마케팅 및 영업, 서비스 업무에 효과적이다.

딥세일즈는 AI 기반 세일즈 인텔리전스 솔루션으로 해외 거래처를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영업 담당자는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활용해 해외 영업 및 해외구매 파트너를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고 거래에 최적화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거래 성사율이 높은 바이어를 예측할 수 있도록 기업 신뢰도, 상품 카테고리, HS코드, 물류정보, 담당자정보 등 해외 판로 개척과 관련된 100개가 넘는 변수들을 딥러닝으로 분석해준다.
 
딥세일즈는 최근 해외 바이어 기업 및 담당자들의 정보를 담은 딥세일즈 오픈 베타 서비스도 런칭했다. 본사정보, 업무용 이메일, 취급 카테고리, 판매상품, 구매의향 등의 정보를 제공해준다. 기업 간 거래 성사에 영향을 미치는 크고 작은 변수를 기반으로 바이어 정보를 추천한다.

금융정보 제공 스타트업 딥서치는 빅데이터와 AI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인다.

딥서치는 NICE평가정보와 코스콤, 상장사협의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전체 30년간, 20억건 이상의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키워드를 입력하면 대상 기업의 리스트를 보여준다.

기존의 기업 영업 담당자는 인맥을 활용해 연락을 취하는 방식이었으나, 딥서치를 이용하면 관련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타겟 기업을 쉽게 찾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딥서치는 자사 보유의 자체적인 인공지능 기술과 빅테이터를 결합해 'AI 기반 구독형 데이터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필요한 기업 데이터의 수집, 분석, 관리까지 가능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기업에서 인력을 동원해 해결해야 했던 영업의 다양한 영역을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있다"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난이도가 높은 작업까지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