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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파이널 日원정서 1승1패

등록 2023.03.19 2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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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7번째 정상 도전

[서울=뉴시스]아이스하키 HL 안양 (사진 = HL 안양 제공)

[서울=뉴시스]아이스하키 HL 안양 (사진 = HL 안양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7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HL 안양이 일본 원정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19일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3선승제) 2차전에서 홋카이도 레드이글스(일본)에 4-1로 승리했다.

전날 1차전에서 1-4로 패했지만 승리로 반등에 성공하며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문장 맷 달튼이 단 1실점으로 선방했다. 28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상욱, 이주형, 이영준, 송형철은 릴레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1차전에서 패해 심리적 부담이 컸지만 과감한 플레이를 펼친 게 주효했다.

HL 안양은 레드이글스의 빠른 공격과 압박에 고전했지만 1피리어드 11분28초 김상욱이 재치 넘치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흐름을 바꿨다.

강윤석의 슈팅이 레드이글스의 골리 오노다 다쿠에 맞고 골대 뒤로 흘렀고, 이를 잡은 김상욱이 골대 뒤 사각에서 기습적으로 날린 슈팅이 오노다의 몸에 맞고 골 네트로 빨려 들어갔다.

2피리어드 6분15초에는 신인 이주형이 그림 같은 추가골을 기록했고, 기세가 오른 7분32초에 지효석-안진휘로 이어진 패스 연결을 이영준이 골로 연결하며 3-0으로 승기를 잡았다.

2피리어드에서 한 골을 허용했지만 HL 안양은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이던 3피리어드 8분46초 송형철이 쐐기골을 기록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규리그 1위에 오른 HL 안양은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에서 히가시홋카이도 크레인스(일본)를 2연승으로 완파하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2016~2017 시즌 이후 6년 만의 정규리그-플레이오프 통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3차전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안양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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